코딩역량인증시험은 민간 자격증으로 프로그래머스에서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래머스에서 매칭되는 기업들은 이 자격증을 필수 or 우대 조건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시험은 코딩필수역량인증시험(PCCE), 코딩전문역량인증시험(PCCP) 두 개로 나뉜다.

전공자 / 비전공자 대상으로 나뉘어져있지만 접수는 둘다 되는 것으로 보인다.

코딩필수역량인증시험(PCCE)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험이다.

시험 시간이 50분이고, 인증서 유효기간이 7년이다.

문제는 빈칸 채우기, 디버깅, 코드작성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사용 언어는 파이썬, 자바, C++이지만 샘플 문제에는 파이썬만 나와있다.

 

코딩전문역량인증시험(PCCP)는 전공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험이다.

시험 시간은 120분이고, 인증서 유효기간은 2년이다.

문제는 알고리즘 문제로 주어진다.

사용 언어는 파이썬, 자바, 자바스크립트, C++로 선택할 수 있다.

 

내가 응시한 PCCP의 합격기준은 우선 40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합격을 하게되면 등급이 주어지는데,

400 ~ 499점은 LV1

500 ~ 599점은 LV2

600 ~ 749점은 LV3

750 ~ 899점은 LV4

900 ~ 1000점은 LV5

이렇게 등급이 나뉘어져 있다.

 

코테를 안본지 오래되기도 했고, 요즘 기업들의 코딩테스트 유형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나의 현재 실력을 테스트해보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저번주에 신청한거라 준비된 것도 없어서 무난하게 LV3을 목표로 도전해보았다.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화면공유, 웹캠으로 정면 촬영, 모바일캠으로 측면 촬영을 시험내내 해야 한다.

알고리즘 유형은 구현, 정렬, 문자열, dp 정도가 나왔고, 난이도는 다른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LV2 ~ LV3 정도인 것 같다.

1, 2번을 각각 5분컷 내고나서 쉽다고 생각했지만

3번에 문자열이 나왔고, String 정렬 등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많은 시간을 소모했고, 결국 비효율적인 로직으로 마무리했다. 역시 문자열 어려워..

4번은 나름 어렵지 않게 했던것 같다.

4문제를 다 풀고 30분 정도가 남았지만 검산과정 없이 바로 제출했더니 문제를 틀렸었던 과거가 떠올라서 검산을 한번씩 진행한 후에 최종제출했다.

 

시험 결과는 정말 빠르게 나온다.

30분 이내에 성적확인이 가능하고, 합격 시 카톡으로 연락까지 해준다.

결과는 LV4가 나왔다.

감점이 좀 많이 된 것을 보니 3번은 확실하게 틀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는 잘 나온것 같고, 재밌었는 경험이었다.

다음에는 LV5를 목표로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

 

 

코딩역량인증시험 관련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certi.programmers.co.kr/

 

코딩역량인증시험

코딩 역량에 대한 객관적 측정을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된 프로그래머스 코딩역량인증시험

certi.programm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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